독서활동


책이름 평화를 꿈꾸는 곳 유엔으로 가자
펴낸곳 한겨레아이들 지은이 유엔과 국제활동 정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덕분에 유엔은 우리에게 참 친숙합니다. 그런데 유엔은 우리에게 더 각별한 의미가 있답니다. 1948년 유엔으로부터 정식국가로 승인을 받아 대한민국이 수립되었으며, 1950년 비극적인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이 참전을 결정하여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답니다. 이처럼 인연이 깊은 유엔에 우리나라는 1991년 북한과 동시 가입하여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유엔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유엔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일하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이 책은 국제연합 유엔 뿐 아니라 산하 기구인 유넵과 유엔디피 그리고 전문기구인 유네스코 또 대표적인 유엔 사업 및 기금인 유니세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 기구에서 일하는 한국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더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해줍니다. 그들이 지금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고, 그곳에서 일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펼쳤으며,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일의 보람과 어려움에 대해 알려줍니다. 또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엔에서 일하기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는 세계화 시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태어난 곳과 배우는 곳 그리고 살아가는 곳이 꼭 같을 필요가 더 이상 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바람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유엔 직원을 꿈꾸지 않더라도 이 세상의 평화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고마워하고, 각자 자신이 선 자리에서 세계인들이 서로 싸우지 않고,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보았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뿐 아니라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