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소금아 고마워!
펴낸곳 영교 지은이 나탈리 토르지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이 말씀은 성경책 마태복음 5장 13절에 나오는 것으로 예수님이 사람으로서 살아가야할 도리를 소금에 비유한 것입니다.
이처럼 소금은 흔히 짠 맛을 내는 것, 또는 썩지 않게 해주는 것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외에도 소금은 몸 안에 있는 나쁜 세균들을 없애 주기도 하고, 유리나 플라스틱, 샴푸나 치약을 만들 때도 쓰입니다. 한겨울 빙판길에 소금을 뿌려 눈을 녹이기도 하는 등 무려 1,400여 가지나 되는 많은 일을 합니다. 더욱이 그 어떤 것도 소금이 하는 일은 대신할 순 없습니다. 그만큼 소중한 소금에 대해 이 책은 다양한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소금이 무엇인지? 또 소금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소금의 역사와 다양한 쓰임새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비록 간단하기는 하지만 소금에 얽힌 중요한 역사 사건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많은 이야기를 다루다보니 깊이 있기 보다는 간단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는 아쉬움이 있지만 우선은 소금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키운다는데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소금이 아니더라도 설탕, 고추, 카레 등 여러 향신료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다른 책을 더 찾아 읽어서 교양을 넓히는 것도 좋은 독서 방법입니다.
단지 소금은 짠 맛을 내는 것 말고도 우리 사람들의 삶이 함께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