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신채호
펴낸곳 산하 지은이 김서정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 중국의 동북 공정을 통한 고구려사와 발해사 왜곡 등 동북아시아의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놓고 한중일 삼국이 날카로운 대립을 하고 있습니다. 한민족, 한국가로 살아간다는 것은 같은 말을 쓰고, 같은 생각을 가지며, 같은 역사관을 갖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은 그리 크지 않은 것이 또한 사실입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을 통한 조선 침략의 정당화에 맞서 싸웠던 역사학자 신채호는 그래서 더욱 우리에게 의미가 큰 인물로 다가옵니다.
또한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일찍이 고구려사, 발해사 연구를 통해 드넓은 만주 벌판이 바로 우리 민족의 영토임을 주장했던 신채호의 기상은 통일한국시대에 대륙으로 뻗어나가려는 우리에게는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에게는 좀 낯설기는 하지만 신채호가 민족주의 운동에서 나중 무정부주의 사상으로 바뀌게 되는데 무정부주의란 무엇이며 신채호는 왜 생각을 바꾸었는가도 꼭 짚고 넘어가기 바랍니다.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며 원칙을 무시하며 살기 쉬운 요즘, 전혀 타협하지 않고 원리원칙대로 살아가려고 했던 신채호의 삶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지도 더불어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