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똑똑한 만화 교과서(속담편)
펴낸곳 대교베텔스만 지은이 문향숙
[첫술에 배부르랴!]라는 속담을 알고 있나요? 무슨 일이든 처음부터 만족을 얻기는 어렵다는 뜻입니다. 이 책은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하나 하나 꾸준히 읽어 가다보면 어느새 자신이 속담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속담을 잘 아는 것은 우리 전통 문화를 이해한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여러분의 언어 생활을 풍요롭게 해줄 수 있습니다. 즉, 글을 쓸 때나 말을 할 때 그 상황에 꼭 맞는 속담을 인용함으로써 자신의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보다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이 책은 흥미를 위해 만화도 있고, 그 속담이 적용될 수 있는 현실 사례도 들어주고 있고, 비슷한 속담과 영어 속담까지 덤으로 주고 있습니다. 또한, 관련 교과를 안내할 뿐만 아니라 날씨, 계절, 띠 등 여러 특집 항목을 두고 있는 점도 눈에 띕니다.
이처럼 많은 배려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속담 관련 책보다 기획이 뛰어난 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많은 속담이 소개되다보니 설렁설렁 넘길까봐 걱정이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속담 책은 한 번 읽고 끝낼 책은 아닙니다. 화장실이나 거실 쇼파 옆에 놓아두고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다시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생활 속에서 그 속담을 말로, 글로 자꾸 써 먹는 것이 속담을 잘 익힐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6학년 국어과에서 속담을 이용한 표현에 대해서 공부할 뿐만 아니라 전 학년에 걸쳐 속담은 여러 교과에 두루 소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