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연암 박지원
펴낸곳 산하 지은이 배봉기
일석이조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돌 하나로 새 두 마리를 잡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 책이 바로 꿩 먹고, 알 먹고 하는 책입니다. 이 책 한 권을 통해서 연암 박지원의 생애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박지원이 쓴 여러 작품들 즉 [양반전], [허생전], [호질] 등 여러 작품을 소개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욕심을 부리다보니 그 어느 것 하나도 깊이 알 수 없는 아쉬움이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왜 연암 박지원과 그 작품을 우리가 알아야할까요? 그 까닭은 박지원의 고민이 단지 300년 전의 고민이 아니라 100년 전 우리 나라의 고민이기도 했으며 지금 이 시간의 고민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즉, 국가가 발전을 해나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의 문제입니다. 조선시대 말 세계 강대국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쇄국 정책을 추진했던 대원군의 주장과 적극적으로 개화를 주장했던 김옥균의 고민에서 우리는 연암 박지원의 고민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 우리 나라는 미국, 일본, 중국 등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인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 것인지? 계속적인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연암 박지원의 삶과 책을 통해서 우리 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고민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보태자면 박지원이 비판했던 양반 문화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