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우리나라
펴낸곳 김영사 지은이 이원복
우리는 누구일까요? 우리 개인마다 저마다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한글을 쓰고 한국말을 사용하는 한국인은 도대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 국민일까요? 해외에 나가거나 다른 국민들의 행동과 문화를 접할 때마다 묻지 않을 수 없는 질문입니다. 5천년의 역사를 자랑스러워하기 전에 한국인은 이렇다 라고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마치 자신의 이름을 모른채 남의 이름만을 부르는 격이 됩니다.
6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에서는 우리나라와 관계가 깊은 네 나라를 설정합니다. 중국, 일본과 미국, 러시아이지요. 그러나 대략적인 지형적 특성과 역사적인 간단한 사실, 그리고 우리 교포에 관한 이야기로 매듭을 지을 뿐 새롭게 이해할만한 사실은 없습니다. 적어도 동양 삼국의 근본적인 문화적 특징과 국민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는 이 책을 통하지 않고는 쉽게 접근할 수가 없지요.
이 책에서는 세 나라 국민의 특징에 대해 대륙과 반도, 그리고 섬이라는 지리적 배경에 기반을 두고 시작합니다. 국가의 지리적, 역사적 위치에 따라 국민성이 나누어진다는 것을 보다 일반화하여 유럽에서도 그런 특징에 따라 국민성이 다를 수 있다고 주장하지요. 국가의 지리적 위치 다음에는 역사적 상황을 근거로 삼아 국민성에 대해 저자 특유의 생각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의 특성을 저자는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 주의 깊게 읽어 봅시다. 만화 책이다 보니 그림과 말풍선을 중심으로 읽다 보변 흐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설명글을 먼저 정독을 하고 이해가 되지 않은 경우 그림과 말풍선을 참고로 하여 읽는다면, 책의 주제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