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why? 로봇
펴낸곳 예림당 지은이 조영선
로봇이라는 말은 체코의 극작가 카렐 차페크가 1920년 발표한 희곡 ‘로섬의 만능로봇(Rossum's Universal Robot)’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즉 작가의 상상 속에서 존재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100년이 지난 2020년 로봇은 산업 현장 곳곳에서 인간을 대신해 열일을 하고 있습니다. 의료 현장, 교육 현장 등 여러 곳에서 인간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로봇 덕분에 재난 현장에 구조를 더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되었고, 그동안 엄두를 내지 못했던 해저 탐사, 우주 탐사의 영역도 살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로봇은 장난감으로 우리에게 오락 기능을 제공하고, 이제 생활 속에서 비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어느덧 로봇은 우리의 일상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로봇이 어떻게 발달해왔나 로봇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아쉬운 점은 2005년에 초판이 발행된 책이다 보니 그 이후 그림은 바뀌었지만 내용은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아서 매년 발전해가는 로봇 기술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책에서 미래로 그려지고 있는 상당부분은 이미 현실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로봇의 발달은 점점 속도를 낼 것입니다.

이러한 로봇 세상에서 로봇과 우리 인간은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할까요? 이미 로봇으로 인해 인간은 일자리를 빼앗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에서도 다루고 있지만 로봇이 반란을 일으킨다면 오히려 인류가 멸종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절망적 결말을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로봇에 대해 많은 지식을 쌓는 일도 중요하겠지만, 로봇 시대에 우리 자신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로봇과 인류는 어떤 관계를 맺는 것이 바람직한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