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아찔아찔 화학, 황금 비밀을 찾아라!
펴낸곳 한솔수북 지은이 김경희
‘화학’

이 단어를 보면 어떤 이미지가 연상되나요?

전 화학기호 때문에 너무 힘들고, 어려웠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또 폭발, 화학가스 등 무섭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한가요? 어쩌면 화학에 대해 그게 뭐야? 하고 낯설다는 느낌이 더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화학은 지겹고 어렵다.’라는 편견에 맞선 책입니다. 일단 이야기 전개가 흥미롭습니다. 좀 정신없기는 하지만 마술사를 꿈꾸는 아이가 납치되었다가 탈출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습니다. 또 한 축은 연금술사가 황금의 비밀을 캐서 영원한 생명을 살려한다는 것도 ‘화학’이라는 주제와 잘 맞물려 돌아갑니다.

덕분에 이 책을 통해 화학과 연금술의 관계, 원자와 원소, 중화 반응, 산성과 염기성, 연소와 발화점 등 화학의 핵심 이론을 접할 수 있습니다.

책 마지막에는 ‘화학 용어’들을 가지런히 정리해놓았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꼭 그 화학 용어를 다시 보면서 얼마나 자신이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모든 공부가 마찬가지이지만 그 학문에 쓰는 용어를 아는 것이 공부의 첫 출발점입니다. 어쩌면 공부라는 것이 그 용어를 제대로 익히고 사용하는 것 그 자체일 수도 있겠네요.

물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화학이 우리 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이해하고, 더 나아가 적용할 수 있다면 화학 공부를 정말 제대로 한 것이겠지요.

저처럼 화학에 대해 ‘어렵다. 지겹다’가 아니라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은 화학에 대해 ‘재미있다. 쓸모 있다.’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