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짝꿍 바꿔 주세요!
펴낸곳 주니어RHK 지은이 노경실
‘짝꿍’은 단짝을 다정스럽게 이르는 말입니다. ‘단짝’은 매우 친하여 항상 함께 어울리는 친구입니다. 그런데 현실의 ‘짝꿍’은 이런 사전에 나오는 짝꿍과는 좀 다릅니다. 키 순서대로 정하기도 하고, 선생님이 무작정 정해주기도 합니다. 때로는 선택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경쟁을 하다보면 맘에 별로 안 드는 짝꿍을 만날 때가 더 많습니다.
어린 친구들을 만나보면 짝꿍이 맘에 든다고 하는 경우보다 짝꿍 때문에 속상하다라는 얘기를 훨씬 많이 듣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여러분은 그동안 만난 짝꿍 중 가장 맘에 드는 친구가 떠오르나요? 왜 그 짝꿍이 제일 좋았나요?

노경실 선생님의 [짝꿍 바꿔 주세요!]는 여러분 또래인 초등 2학년 윤경지의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1학년 짝꿍은 정말 좋았는데 아쉽게도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버렸습니다. 2학년 새 짝꿍을 만났는데 정말 맘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는 이상한 아이입니다. 그래서 짝꿍 바꾸기 작전까지 실행에 옮기지요. 그런데 그 짝꿍에게는 비밀이 있었답니다. 과연 어떤 비밀일까요?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끝까지 잘 읽다보면 저절로 알게 될 겁니다.

이 책을 통해 노경실 선생님은 과연 짝꿍은 내가 맘에 들까? 생각해볼 것을 권합니다. 아울러 자신이 먼저 ‘나는 내 짝꿍에게 좋은 짝꿍이 될 거야.’라고 생각하며 친구에게 다가서라고 충고합니다. 그럴 때 자기 자신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꼭 짝꿍만 그런 것이 아니겠지요. 함께 생활하는 이 모두에게 노경실 선생님이 알려준 대로 한다면 분명 여러분은 인기 최고, 행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