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나는야 어린이신문기자
펴낸곳 인물과사상사 지은이 박세준
일거양획(一擧兩獲), 일전쌍조(一箭雙雕), 일거양득(一擧兩得), 일석이조(一石二鳥) 이 한자성어들은 모두 하나로 두 가지를 한꺼번에 얻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속담 중에는 도랑치고 가재 잡는다. 배 먹고 이 닦기 등이 비슷한 뜻입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는야 어린이신문기자’는 바로 그런 책입니다. 강원도 산간마을에 위치한 한 작은 학교의 폐교 과정에서 그곳을 지키려는 아이들의 노력과 갈등 그리고 우정을 나름 흥미롭게 담고 있습니다. 동화로서 뛰어나지는 않지만 의미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동시에 신문을 만드는 과정, 기사 쓰는 방법, 취재하는 방법, 신문의 역사와 종류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올바른 언론의 역할에 대해 나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곧 신문의 종말이 다가올 것이라고 점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예전에 비해 신문을 구독하는 사람이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종이 신문의 역할은 줄어들었지만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을 통해 사람들은 여전히 기사를 읽고 있습니다. 또한 거기서 한발 나아가 독자 스스로 기사를 생산해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문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여전히 의미 있는 일입니다.
신문을 사실로, 진실로 믿고 의지했었습니다. 하지만 신문 역시 각 신문사의 입장을 기초해서 쓰고 있기에 독자 스스로의 시각으로 신문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중요합니다. 그런 안목을 키워나가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