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자신만만 안전 왕
펴낸곳 아이즐 지은이 양승현
한국 소비자원 CISS에 따르면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2007년 5431건에 비해 2008년 9421건으로 해마다 어린이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안전사고의 경우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유형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가정에서의 안전사고 발생건수 5576건(59.2%)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공원 및 놀이시설 820건(8.7%), 공공행정 및 서비스 지역 683건(7.2%), 도로 376건(4.0%)순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린이들 스스로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만만 시리즈> 제4권 『자신만만 안전 왕』은 어린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14가지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7~9세 아이들이 안전을 위해 알아야 할 내용으로 집 안에서의 사고에 대비하는 이야기부터, 아이의 일상이 되어버린 거리와 차, 바퀴달린 놀이기구 이용 시 안전, 아이에게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성폭력과 신변 안전, 자주 일어나지는 않지만 대처법을 모르면 큰 사고와 연결 될 수 있는 화재, 자연재해 등 이 시기의 아이들이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그림과 가벼운 이야기를 통해서 안전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쉽게 읽어가며 안전한 생활에 대해 알 수 있게 됩니다. 사실 여기 실린 이야기들은 이미 유치원 때부터 또는 가정에서 수차례 들어서 알고 있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많이 알아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것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안전은 제대로 지켜지는지 생각해보는 어린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어린이들 스스로의 노력 말고 이 사회 전체가 보다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어른들이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은 한번 쏟은 물은 다시 그릇에 담을 수 없다는 뜻의 한자성어입니다. 안전 사고는 발생한 후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미리 준비가 되어 있으면 걱정할 것이 없음)만이 안전을 지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