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이솝우화보다 재미있는 세계 100대 우화
펴낸곳 삼성출판사 지은이 이상배
"토끼와 거북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북풍과 태양", "개미와 베짱이", "당나귀와 소금장수", "사자와 생쥐", "늑대와 양치기 소년" 이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아주 짧은 이야기이면서 동식물을 빌어 사람의 도덕성이나 세상을 풍자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읽는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는 우화라는 점이 바로 같은 점입니다. 특히 모두 우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그리스의 이솝 우화라는 점도 공통점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우화’ 하면 바로 ‘이솝’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이솝 우화’ 말고도 여러 우화가 많습니다. 프랑스의 라퐁텐 우화와 플로리앙 우화, 독일의 레싱 우화, 러시아의 클리로프 우화와 톨스토이 우화, 로마의 파이드루스 우화, 중국과 인도 그리고 불교 우화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세계 여러 나라의 우화들을 고루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화는 짤막한 이야기에 인생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작품은 쉽게 이해되기 어려운 것도 있습니다. 세상이라는 것이 꼭 착한 사람이 복 받고, 나쁜 사람이 벌 받는 그런 단순한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화는 곱씹어서 제대로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우화 끝부분에 이 책을 쓰신 이상배 선생님께서 우화에 담긴 가르침을 일부러 짤막하게 써 주셨으니 함께 읽어보니 여러분의 생각과 견주어보기 바랍니다.
또 여러 우화들을 보며 비슷한 우화끼리 묶어도 보고, 같은 성격을 가진 인물들끼리 묶어 보며 읽는 것도 좋습니다. 같은 상황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들을 찾아 왜 그러할까 생각해보는 것도 이 책을 잘 읽는 비결입니다.
특히 여기 있는 이야기 몇 편은 잘 알아두었다가 나중에 여러분이 글을 쓰거나 대화를 나눌 때 인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책 뒤편에 실린 이상배 선생님의 [우화에 대한 도움말]도 빼놓지 않고 읽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