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나와 음악학교
펴낸곳 미래M&B 지은이 안드레아 호이어
여러분은 지금 어떤 악기를 배우고 있나요?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등 아마 배우는 악기가 다양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악기를 왜 배우나요? 배우는게 즐겁기는 한가요? 특별히 그 악기를 배우는 이유가 있나요?
이렇게 질문을 많이 쏟아내는 까닭은 [나와 음악학교]에 나오는 주인공 파울이 부러워서입니다. 우선 생일 선물로 배우고 싶은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다는 멋진 할머니를 둔 것이 부럽습니다. 평생을 살아가며 친구가 될 수 있는 음악을 선물한다는 것은 참 멋진 일입니다.
둘째는 파울에게 여러 악기를 직접 체험하며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파울의 부모님이 부럽습니다. 아이의 뜻과 관계없이 무조건 부모가 이거해라 저것해라 결정하기 쉬운데 그러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깊습니다.
셋째는 음악학교 교장 선생님이 직접 파울을 데리고 음악학교 곳곳을 친절하게 소개해주는 대목이 인상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교장 선생님은 뵙기 어려운 분이라는 생각이 강한데 이 책에서는 아이들을 도와주시는 친절한 분이라는 생각히 확 듭니다.
그리고 가장 부러운 것은 아이들 나름대로 좋아하는 악기를 연주하고 그들이 모여 관현악단을 이뤄 연주회를 열고,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분위기들이 점점 퍼져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생활 속에서 음악을 즐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음악학교 곳곳에 붙어 있는 표어처럼 음악은 우리에게 많은 즐거움과 유익함을 줍니다. 여러분들도 여러 악기를 직접 체험하고, 그 중 여러분 마음에 쏙 드는 악기를 직접 배워보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이 책은 [신나는 음악 그림책]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이 책 외에도 [나와 음악회], [나와 오페라 극장], [나와 악기 박물관], [음악의 모든 것] 등이 더 있습니다. 함께 구해서 음악에 관한 여러 교양을 높여 나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