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미생물의 신비 발효
펴낸곳 주니어 김영사 지은이 김정
치즈, 된장, 요구르트, 김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 모두 발효 음식이라는 것이다. 곰팡이, 효모, 세균 그냥 들으면 웬지 느낌이 좋지 않다. 그런데 그 미생물들이 재료와 만나서 우리에게 맛있고 영양가 많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미생물이 채소를 만나면 김치가 되고, 콩을 만나면 된장이 되며, 밀을 만나면 빵, 보리를 만나면 맥주, 우유를 만나면 치즈로 변신한다는 것이다. 아니 변신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발효 음식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김치, 요구르트에 많이 들어있는 유산균과 비슷한 이름의 유상균 선생님이 3학년 아이들인 열매, 바람, 강이와 함께 때로는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며 발효에 대해 공부한다.
흥미를 돋우기 위해 때때로 음식에 얽힌 옛날 추억을 끄집어내기도 하고 만화를 그려 넣기도 했다. 특히 우리나라 음식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발효 음식을 다루고 있는 점이 이채롭다.
특히 각 발효 음식이 건강에 어떻게 이로운가를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요즘 웰빙 시대라고 한다. 그 어느 때보다도 건강에 관심이 많은 때에 이런 발효음식에 대한 교양은 우리의 식생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처럼 발효 음식에 대해 잘 알고 발효 음식을 즐겨 먹어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된장국에 김치를 곁들여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어린이들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