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까마귀 소년
펴낸곳 비룡소 지은이 야시마 타로
한 사람의 일생이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두가지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렸을 적 '땅꼬마'라고 불렸던 아이는 나중에는 '까마동이'라고 불립니다. 그런데 그 두 별명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땅꼬마'는 아무것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라는 비웃음이 담겨 있는 별명이라면 '까마동이'는 특별한 아이라는 칭찬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일을 가능하게 한 사람은 바로 소년의 새로운 선생님이셨습니다. 선생님은 남들이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소년에게서 그 소년만의 특별한 재능을 발견하십니다. 또한 그 소년을 그 자체로 인정해주십니다. 그런 선생님의 사랑이 결국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끌어내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들도 여러분들 자체를 잘 인정해주시는 좋은 선생님이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또한 여러분 스스로가 다른 누군가를 그 자체로 인정해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변에 혹시 '땅꼬마'는 없는지 살펴 봅시다. 그리고 그들에게 따뜻한 새로운 별명을 붙여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