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들키고 싶은 비밀
펴낸곳 창작과비평사 지은이 황선미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잘못을 저지르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몰래 저지른 잘못때문에 가슴이 콩당콩당 뛰어본 적이 있지요. 다른 사람의 일기장을 몰래 보았을 때나 학원을 빼먹고 거짓말을 했거나 성적표를 숨겼거나, 엄마나 아빠의 지갑에 손을 댔거나 한 적이 있나요?
스스로 생각해 보아도 이건 아니야 라는 생각도 들지만, 정신을 차려보면 이미 엎지러진 물처럼 돌이킬 수 없는 일들이 있지요. 그리곤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혹시 누가 알까 걱정을 하며 괴로워 했던 기억들도 있지요.
차라리 먼저 고백해 버리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 보기도 하지만 쉽게 용기를 낼 수 없는 게 보통이지요. 이럴 때 차라리 들켜서 눈물이 쏙 빠지게 혼나고 나면 마음이라도 편할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지요. 이 책의 은결이처럼 말이예요.
은결이는 엄마의 지갑에 손을 댄 것이 발단이 되어 마음 속에 무거운 짐을 안고 생활하게 되지요. 들킬까봐 걱정도 되지만, 그런 비밀을 몰라주는 부모님에 대해 속상하고 서운한 마음도 갖게 되면서 여러 가지 사건을 겪게 된답니다.
그럼 은결이와 함께 자신의 들키고 싶었던 비밀을 떠올리면서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