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작은 집 이야기
펴낸곳 시공주니어 지은이 버지니아 리 버튼
혹시 여러분 할아버지가 살았던 시절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나요? 우리나라 모습은 불과 3-40년만에 너무도 많이 변했답니다. 대부분 농촌 생활을 했었는데 지금은 도시 생활을 하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초가와 기와집 대신 아파트와 같은 고층 건물에서 생활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지만 동시에 복잡함과 환경오염이라는 골치아픈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옛 모습을 그리워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 책은 우리 나라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미국이 우리 나라보다 몇 십 년 전 겪은 변화를 바탕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결코 먼 나라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우리 나라도 겪은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변화 발전이 과연 우리를 행복하게 했는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생각을 아주 여러 가지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도 담겨 있고 길을 만드는 과정도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한 달 동안 달의 변화와 하루 동안 해의 변화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 책에는 많은 볼거리들이 있어서 즐겁습니다.
게다가 독특한 S자형으로 글자를 배열해서 글도 그림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버지니아 리 버튼이 쓴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에서도 우리는 그러한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작가의 다른 책도 꼭 구해서 읽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