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구렁덩덩 신선비
펴낸곳 웅진닷컴 지은이 김중철
우리나라 옛이야기에는 여자 이야기가 적습니다. 그것은 옛날 남존여비 (남자는 귀하고, 여자는 천하다.) 사상이 있었기 때문에 여자들의 활동이 그리 활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남녀평등이 아주 자연스런 요즘과는 너무도 다른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옛이야기에 여자들 이야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에 실린 옛이야기들은 한편을 제외하고는 남자보다 더 용감하기도 하고, 지혜롭기도 한 여자들의 이야기입니다.
[버리데기], [구렁덩덩 신선비], [잉어색시], [여우누이], [힘센 전강동이의 누나] 등 다섯 편의 이야기를 읽으며 각 이야기에 나타난 여자들의 어떤 모험을 펼치는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지를 살펴보며 책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또한, 원래 옛이야기는 책으로 전해져오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왔습니다. 그러하기에 옛이야기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듣는 것입니다. 여기 나와 있는 옛이야기를 친구들에게, 가족들에게 들려주는 것도 아주 좋은 독서방법입니다.
즉, 책을 단지 눈으로 보는 것만 독서가 아니라 책에서 읽은 옛이야기를 자신의 입말을 살려 남에게 들려주는 과정을 통해 여러분은 그 옛이야기에 담긴 또 다른 재미와 지혜를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서 아마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준 여러분의 인기도 쑤욱 올라갈 것입니다. 옛이야기를 즐길 줄 아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