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캄펑의 개구쟁이
펴낸곳 오월 지은이 라트
'말레이시아'라는 나라를 아시나요? 우리와 같은 아시아 국가인데 말레이 반도와 보르네오 섬 북부를 차지한 왕이 있는 국가랍니다. 고무가 많이 나고 주석·석유·목재 따위의 천연자원이 풍부한 더운 나라이기도 하지요. 이번 책은 바로 이 말레이시아의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한 책입니다.
특히 작가 자신이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썼다는 점이 특별한 책입니다. 또한 어린이 여러분이 좋아하는 만화 형식으로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는 점도 우리가 이 책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우리는 말레이시아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됩니다. 우리와는 다른 자연환경에서, 다른 생활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책으로 또 다른 여행을 떠나는 셈이 되는 것이지요.
요즘 세상을 보통 세계화 시대라고 말하지요. 옛날에는 다른 나라 사람을 볼 일도, 다른 나라를 방문할 일도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외국인을 보는 일은 이제 보통 일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또한 여행을 통해서 외국을 방문할 기회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 어쩌면 여러분은 외국에 나가 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 사람들의 생활 방식에 대해 이해하는 일은 아주 중요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우리에게 도움을 줍니다. 또 한가지는 여러분들처럼 어린 시절을 언젠가는 그리워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제 곧 어른이 되겠지요. 그렇게 되면 지금 이 시절은 다시 돌아올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나가는 지혜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