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오페라 뮤지컬 이야기(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펴낸곳 삼성출판사 지은이 조경숙 장일범
1995년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를 넘어선 후 2007년 드디어 2만달러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국민소득의 향상은 사람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문제를 뛰어 넘어 각종 예술 활동을 즐기며 아름다운 삶을 만드는 방향으로 바꿔 놓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 여행이 증가하고, 각종 레포츠 활동이 활성화 되며 뮤지컬, 오페라 등 각종 예술 문화 산업이 번창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 불어 온 오페라와 뮤지컬에 대한 관심은 참으로 뜨겁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오페라와 뮤지컬은 낯선 것도 사실입니다. 값싸고 쉽게 접할 수 있는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에 비해 아직은 값도 비싸고, 공연장을 찾기도 쉽지 않은 까닭이겠지요. 그런데 더 중요한 까닭은 바로 그런 오페라와 뮤지컬을 즐기는 문화가 아직 굳건히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오페라와 뮤지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도 드문 것이 사실입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오페라와 뮤지컬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작품을 중심으로 소개한 점과 오페라와 뮤지컬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물론 아쉬운 점은 너무도 많은 정보를 간략하게 처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기에 이 책은 오페라와 뮤지컬 입문서의 성격이 강하다고 보면 됩니다. 이 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은 이 책에 소개된 작품을 직접 감상하는 것입니다. 공연장을 찾아 관람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럴 형편이 되지 않는다면 현재 많은 작품이 DVD로 출시되어 있으니 아쉽지만 그렇게라도 접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요즘에는 우리나라에서 창작 뮤지컬이나 창작 오페라가 나오고는 있지만 대부분이 서양문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미리 그 작품에 대한 내용이나 배경 설명을 알고 관람할 때 그 작품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