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생각까지 예뻐지는 동시
펴낸곳 깊은책속옹달샘 지은이 정지용 외
[우리가 쓰는 말은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비춰 주는 거울이다.]라는 말을 알고 있나요? 이 말은 세상이 아름답고 평화로울 때 사람들이 아름다운 말을 쓴다는 뜻도 있지만, 반대로 우리들이 자꾸 좋은 말, 예쁜 말을 써서 이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다는 뜻도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말을 자주 쓰나요? 혹시 투정 부리는 말, 남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함부로 내뱉지는 않나요? 자꾸 자신에게 힘을 주는 말, 고마움을 담은 말을 쓰면 자신의 마음도 좋아질 것입니다.
[생각까지 예뻐지는 동시]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시집에는 깨끗하고, 예쁜 동시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시들을 소리 내어 읽는 과정에서 절로 우리의 마음도 시들을 닮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시집에 실린 시처럼 여러분들도 아름다운 말을 즐겨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시 속에 담긴 시인의 마음처럼 고운 마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런 어린이들의 마음이 퍼져서 이 세상에 평화와 진실로 가득 찼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 시집에는 재미나고, 경쾌한 시어들이 많이 실려 있어 말놀이의 즐거움을 한껏 누릴 수 있습니다. 이런 말놀이는 꼭 소리 내어 읽을 때 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소리 내어 읽어보고, 더 나아가 이런 시어를 이용하여 여러분도 멋진 동시를 지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