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박박 바가지
펴낸곳 보리 지은이 서정오
요즘 우리는 각종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웃음을 찾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어떠했을까요? 아마도 여러 우스운 옛이야기를 들으며 배꼽잡고 웃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옛 조상들이 우스개로 했던 옛이야기만을 모은 책입니다.
열 네 편의 우스운 옛이야기를 통해 여러분들도 모처럼 크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서 이 이야기를 잘 기억했다가 친구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기회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옛이야기는 책을 통해 읽는 것도 좋지만 입말을 살려 이야기로 말할 때 들을 때 훨씬 그 재미가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누군가에게 옛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그저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을 통해 일방적으로 들을 뿐이지요. 물론 앞으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방송이 나온다고 하지만 옛이야기를 듣고 말하는 것처럼 그런 생생함은 한참은 어려울 것입니다.
다행이 우리 옛이야기 즐겨 듣고 말하기에 큰 노력을 기울이신 서정오 선생님께서 이 책은 입말을 살려 들려주고 있기에 그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더불어 우리 속담과 여러 낱말에도 관심을 가져보고 등장인물들을 다른 이야기 속 인물들과 비교도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잊지 맙시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배꼽을 단단히 챙기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