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찰리와 초콜릿 공장
펴낸곳 시공주니어 지은이 로알드 달
가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로 만든 집에 들어가서 살아보았으면 하는 상상은 누구나 어린 시절에 한 번 쯤은 해 보았을 거예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즐겁고 신나는 일이었죠.
그런데 초코릿이 흐르는 강에 사탕 배를 띄우고 초코릿 폭포를 구경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아니 이런 상상은 어느 누구도 해보지 못했을 거예요. 하지만 찰리가 사는 마을에 있는 초코릿 공장에서는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됩니다.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어느 누구도 상상하는 것만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지는 않습니다. 오직 초대받은 몇몇의 아이들만이 갈 수 있는 곳, 바로 윙카의 초코릿 공장! 다섯 명이 초대된 그 곳에서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던 찰리만이 남습니다. 얼마나 신나는 일일까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신나는 일인데, 꿈에 그리던 초코릿 공장에 홀로 남게 되었으니 말이예요.
이 책을 읽는 동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초코릿일 거예요. 초코릿을 살짝 물고 눈을 감으면 찰리가 가보고 싶어하던 초코릿 공장의 모습들이 눈에 선하게 떠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온갖 상상력이 재미있는 너무나 기분 좋은 동화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눈으로 읽기 보다 생각으로 상상하며 읽어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