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비로용담과 번개오색나비
펴낸곳 현암사 지은이 박윤규
‘과학동화’, ‘경제동화’ 등 여러 형태의 동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태동화’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생물이 자연계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동화로 그린 것을 ‘생태동화’라고 합니다.
이 책을 쓰신 박윤규 선생님은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자연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계십니다. 이 책은 특히 꽃과 곤충이 사는 미리내동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호랑나비, 번개오색나비, 들신선나비, 대왕나비 등 여러 나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동의나물, 할미꽃, 비로용담 등 여러 식물들도 나와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여러 곤충들도 등장하여 자연스레 우리 산하의 곤충과 식물들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리내 동산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기꺼이 바치는 번개오색나비의 눈물겨운 노력이 감동적입니다.
이런 비슷한 이야기가 박윤규 선생님의 작품 중에 또 있습니다. 곤충과 식물들이 아닌 우리 민물고기들의 이야기인 [버들붕어하킴 / 현암사]입니다. 고학년이 되었을 때 지금 이 책을 생각하며 꼭 읽어보기 바랍니다. 어떤 점이 같은지 견주어보며 읽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입니다.
이 책 외에도 박윤규 선생님은 생태동화 시리즈로 [날아라, 하늘다람쥐], [수평선으로 가는 꽃게], [은박지를 낀 후투티], [각시붕어가 장가를 간대요] 등이 더 있습니다. 함께 구해서 읽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