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콜럼버스
펴낸곳 비룡소 지은이 피에르 마르크
‘노틀담의 꼽추’, ‘레미제라블’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위대한 작가 빅토르 위고는 “콜럼버스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목적지에 이르렀다는 것이 아니라 목적지를 향해 닻을 올렸다는 것이다.”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즉, 이미 기존에 마야 문명, 아즈텍 문명이 발달했던 곳에 발견이라는 표현은 옳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그것은 서양 사람들의 눈으로 세상을 본 결과라는 것이지요. 게다가 그는 평생을 신대륙이 아닌 인도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신대륙 발견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탐사는 인류 역사를 분명히 바꾸어 놓은 것이 사실입니다. 천 년 이상 지속되었던 중세가 막을 내리고 근대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또한 학살과 노예제등 많은 문제를 낳아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삶을 갈갈이 찢어 놓은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는 콜럼버스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그런데 이 시대는 우주를 향해 또 다른 콜럼버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지구를 넘어서서 우주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 미지의 세계가 용기 있던 콜럼버스에 의해 밝혀졌듯이 또 다른 제 2의, 제 3의 콜럼버스에 의해 우주도 우리 삶의 일부로 들어올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중세가 막을 내리고 근대화의 물결이 세상을 뒤덮었듯이 우리 삶도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바로 여러분은 그 변화의 중심에 설 것입니다. 콜럼버스의 삶을 통해 그런 도전 정신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