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강화도의 서양함대와 대원군
펴낸곳 서강출판사 지은이 이정범
단군 이래로 한민족은 잠시 분열되었거나 외국의 침략에 의해 나라가 망한 적은 있으나 나라를 통채로 빼앗긴 채 수십년간 지배를 받지 않았습니다.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35년간을 제외하고요.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이후 여진족과 왜구에 의해 나라 전체가 대혼란을 겪은 후 200여 년이 지나 국운이 기울어져갈 때 흥선대원군이 등장합니다. 그가 집권하면서 결정한 정치적 판단들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자주 떠올린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5학년 도덕과와 6학년 1학기 사회과에 등장하지요. 조선을 개방하지 않고 쇄국정책을 펼친 것이 옳은가의 문제는 토론주제로 자주 거론되구요. 대화와 탐구 주제도 이것입니다.
이 책은 흥선대원군 개인의 전기문이 아닙니다. 당시 시대적 상황과 관련된 자료를 보여주고 있으며 개방과 쇄국의 기로점이 있는 강화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따라서 토론주제로 자주 거론되는 문제를 이해하는데 이 책이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