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신의 나라 인간 나라 (세계의 종교 편)
펴낸곳 두산동아 지은이 이원복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종교라는 말은 어렵게 느끼집니다. 교회에 가거나 절을 다니더라도 종교가 무엇이고 왜 생겼는지에 대해 알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기가 믿는 종교 외에 다른 종교에 대해 생각할 시간은 거의 없지요.
5학년 사회과 2학기 마지막 대단원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다룹니다. 우리 겨레의 생활 문화 중에서 조상들의 종교생활를 다루지요. 원시신앙부터 대종교까지 핵심적인 종교 사상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종교를 다루다보니 정말 수박 겉핥기밖에 할 수가 없지요. 불교만을 보더라도 우리 나라에 전래되어 온 과정과 끼친 영향, 그리고 간단한 교리만을 소개하였을 뿐 석가모니의 생각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가 없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종교에 대해 분명하게 단언을 합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종교가 발전하여 왔지만, 종교와 신은 결국 인간이 만들어 온 것이다" 신이 인간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바로 신을 만들었다는 말입니다. 정말 무엇이 진실일까요?
교과서에는 다루지 않는 유대교, 이슬람교, 힌두교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기독교와 불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지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등 종교외에도 원시신앙을 다루는 부분에서는 종교가 어떻게 해서 발생하였는지가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설명되고 있습니다. 이집트와 로마의 종교, 그리고 조로아스터교에 대해서도 간단히 소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