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하늘땅만큼 재미있는 우리음악
펴낸곳 문공사 지은이 엄성은
새소리, 물 흐르는 소리, 눈 쌓이는 소리, 귀뚜라미 울음소리, 부모님의 목소리, 나의 노래 소리 등 우리는 수 많은 소리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요. 그 소리들이 잘 어울려져 음악이 되고, 그 음악을 들으며 우리는 즐겁고 행복해지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요즘은 우리가 옛날부터 들어오던 소리보다는 유행가나 서양의 악기가 내는 소리에 더 익숙해져 있답니다. 가수들이 부르는 가요나 피아노나 바이올린 소리가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우리 조상들부터 즐겨 부르고 듣고 연주하던 소리를 요즘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기 때문에 잘모르게 되고, 그 때문에 우리 음악을 싫어하거나 따분하다고 여기는 어린들이 있기 때문에 문제랍니다.
이 책은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등의 역사 책에 실려 있는 우리 악기와 음악에 관한 이야기,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오는 민요에 대한 이야기, 하회탈에 관한 이야기, 세종 대왕이 만드는 정간보 등의 이야기가 이해하기 쉽게 실려있습니다. 높고 맑은 선율이 특징인 '청송곡'과 '메롱이 소리', '떡 노래' 등의 전래 동요와 함께 간단한 해설이 덧붙여 있습니다. 또 옛 그림들을 소개하면서 그림 속에 담겨진 여러 가지 악기들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우리 음악에 가지는 관심만큼 우리 음악이 하는땅만큼 재미있게 느껴질 거예요. 이야기를 찬찬히 읽어보면서 그림도 감상하고 여러 가지 우리 악기에 대한 공부도 해보세요. 우리 음악과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