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why? 물리
펴낸곳 예림당 지은이 조영선
물리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자연 현상에 대해 왜 그러한 일이 일어나는지, 그러한 현상을 있게 하는 법칙은 무엇인지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서는 에너지, 물질, 생명, 지구 등에 대해서 공부하는데 그 중 에너지가 바로 물리와 관계 있는 부분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학년에서 자석놀이, 소리내기, 그림자놀이, 온도재기 4학년에서 수평잡기, 용수철늘이기, 열의 이동, 전구에 불켜기 5학년에서 물체의 속력, 거울과 렌즈, 전기 회로 꾸미기, 에너지 6학년에서 물 속에서의 무게와 압력, 편리한 도구, 전자석 등을 배우게 됩니다.
이러한 물리 현상을 비롯하여 중학교 과정에서 배우게 될 것까지 여러 물리 지식을 우리에게 설명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특히, 좀 엉뚱한 물리학박사와 도망을 다니면서 겪게 되는 여러 일들을 통해 재미있게 물리 현상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입니다.
다만 만화이다 보니 여러 물리 현상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놓지 않고 개념 중심으로 간단히 설명된 부분이 많이 있어 초등학생 수준에서 이해하기 힘든 단점도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은 물리학 용어를 친근하게 접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얼렁뚱땅 책을 읽지 말고 설명에 대해 그것이 무슨 말인지를 차근차근 따져가면서 읽는 것이 이 책을 잘 읽는 것입니다. 즉, 그 말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하면서 읽고 자신이 이해할 수 있을 때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책을 통해 물리에 대한 기초 교양을 쌓은 후 보다 친절하게 물리 현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책을 찾아 읽는다면 학교 공부는 물론이거니와 세상을 이해하는 여러분의 실력도 훌쩍 커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