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쭈꾸미가 달에 올라가다!
펴낸곳 채우리 지은이 과학아이
우리 조상들은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바라보며 계수나무 아래서 떡방아를 찧고 있는 토끼의 모습을 아련히 그리곤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달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나요? 1969년 우주비행사 암스트롱의 달 착륙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꿈을 앗아간 대신 우주에 대한 희망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달은 우리 지구와 가장 가까운 별이며, 지구의 옛 역사를 간직한 별이기도 합니다. 또한 밀물과 썰물에 영향을 줄 정도로 우리 생활과도 태양 못지 않게 중요한 별이지요.
그래서 3학년 과학교과에서는 달에 대해 공부하게 됩니다.
이 책은 쭈꾸미가 콩나무를 타고 올라가 본 달에 대한 여러 설명이 나와 있는 책입니다. 재미있고, 쉬운 그림으로 달에 대한 설명을 친절하게 하고 있지요. 또한, 동화를 통해 흥미를 높이고 있습니다.
조심할 점은 동화만 읽고 달에 대한 설명을 잘 읽지 않는다면 이 책을 읽고 나서도 달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그저 쭈꾸미의 숨바꼭질 얘기만 기억하게 되리라는 점입니다.
아울러 달에 대한 사실 설명도 그 자체를 외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실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공기가 없기 때문에 낮에도 하늘이 깜깜하다고 나와 있는데 그 말이 무슨 뜻인지에 대해서는 책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 말의 뜻을 이해하는 것은 바로 책을 읽는 어린이 여러분 스스로의 몫입니다.
이 책을 읽고 달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