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최기봉을 찾아라
펴낸곳 푸른책들 지은이 김선정
이 책을 읽으며 궁금했습니다. 그것이 이 책의 매력입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지? 추리해가며 읽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하나씩 밝혀지는 비밀도 흥미롭습니다. 그 비밀은 책을 읽어가며 여러분이 직접 확인하기 바랍니다.

이 책을 읽으며 의문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상처가 있다고 해서 그 상처를 남에게 줘도 되는지 말입니다. 우리 사람들은 참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폭력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폭력을 증오하고, 자신은 그러하지 말아야 할 텐데 어른이 되면 또 다른 폭력적인 존재가 되어 있는 자신을 보며 놀라곤 합니다. 과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그래서 어렸을 적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자라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동시에 비록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들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치유되어 사랑을 나누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이 책에서 결국은 변화가 있었듯이, 비록 그 변화가 너무 늦은 감이 있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망을 봤습니다. 그러한 변화를 가져오는 힘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해야 자신이 가진 상처에서 스스로를 건져낼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유쾌하며 읽으며 그 해결방안도 함께 찾아보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사랑받고 자라나고, 사랑하며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