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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를 아십니까? (2) 200종교, 300사회과학
글쓴이 : 선생님 (sunbee70)	등록일 : 2011-06-17 10:29:17
100철학을 통해 인간은 스스로 불완전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전지전능한 존재인 신에 대한 갈망을 갖는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죽음의 세계, 또는 세상의 기원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200종교이다. 200종교는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교회, 성당에 다니거나 절에 다니는 아이들이 많고 또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기에 100철학에 비해서는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200종교에는 불교, 기독교, 도교, 천도교, 이슬람교, 신화 등이 있다. 그 중 아이들이 주로 많이 보는 책은 성경, 그리스로마신화를 비롯한 각종 신화, 불교경전, 탈무드, 종교를 소개한 책 이므로 그 정도를 예시해주면 된다. 조금 더 깊이를 더한다면 각 종교에 대해 간단히 언급해주는 것도 좋다. 불교는 인도의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어 시작된 종교로서 누구나 수행을 통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종교이다. 기독교와 관련하여 천주교와 차이를 묻는 경우가 많은데 기독교, 천주교(가톨릭), 유대교, 이슬람교 모두 하나님을 믿는다는 점에서는 같다. 다만 유대교는 민족종교로서 아직도 메시아(구세주)가 오시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기다린다. 그에 비해 기독교, 천주교는 2000년 전 예수가 메시아로 이 땅에 와서 세상을 구원했다고 믿는 종교이다. 다만 기독교와 천주교는 종교개혁을 통해서 기독교(신교)와 천주교(구교)로 나뉘어졌음을 간단히 언급하면 된다. 이슬람교 역시 하나님(알라)을 믿는 점에서 같은데 예수에 대해 신이 아니라 선지자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슬람교를 창시한 마호메트 자신도 신이 아닌 인간인 것처럼 예수도 그저 뛰어난 인간으로 생각한다. 이처럼 간단히 종교의 차이에 대해 언급해줄 수 있다. 도교는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중국문화권에서 민간신앙으로 도교는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도교는 노자와 장자의 사상을 주축으로 한다. 불로장생을 믿으며, 신선 사상, 옥황상제에 대한 생각 등이 도교에서 비롯된 것으로 삼국지의 인물 관우를 신으로 숭배하기도 하는 다신교이다. 그 정도로 간단히 언급하면 될 것이다. 천도교는 한국의 대표적인 신종교이다. 그 출발은 최제우가 창시한 동학에 있는데 3대 교조인 손병희 때 천도교로 명칭을 바꾸게 된다. 손병희는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의 장인이기도 하다. 천도교는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 사상을 바탕으로, 한울님을 숭배한다. 한울님은 우주 자체를 지칭하며 변화·발전하는 생명체이다. 천도교에서는 사람들 안에 존재하는 한울님을 스스로 발견하고 깨치면 자기 자신이 한울님이 된다는 믿음을 가진 종교다. 100철학이 인간, 200종교가 신에 대해 관심을 보인다면 300 사회과학은 사회에 대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300사회과학에는 통계학, 경제학, 사회문제, 정치, 행정, 법, 교육, 풍속․민속학, 국방․군사학 등이 있다. 사회란 무엇인가? 쉽게 말하면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다. 그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여러 일들에 대해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사회과학인 것이다. 아이들이 사회과학을 사회+과학으로 착각하기 쉽다. 사회과와 과학과가 합쳐진 것이 아니라 사회라는 대상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한다는 의미임을 분명히 알려줘야 한다. 뒤에 나오는 자연과학과 대비시켜 알려주는 방법도 좋다. 300사회과학의 중분류에 속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아이들 언어로 쉽게 설명해주면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통계는 아이들이 수학, 사회 시간에 배우기도 하므로 통계가 생활에 활용되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주면 된다. 경제는 사실 원론적인 의미는 자원의 희소성 때문에 생기는 선택의 문제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아이들에게 너무 와 닿지 않는다. 차라리 눈에 보이는 현상을 가지고 설명하는 것이 낫다. 기업에서 물건을 생산하고, 백화점에서 그 물건을 판매하고, 우리가 소비하는 행위라고 설명해줘도 된다. 은행에서 예금을 하기도 하고, 대출을 받기도 하며,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 나라들이 수출, 수입을 하는 일 등이 모두 경제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한다. 사회문제란 말 그대로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예시해주면 된다. 노동문제, 여성문제, 사회복지, 노인문제, 아동문제 등 여러 문제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다. 사실 이 부문에 해당하는 어린이책이 별로 많지 않으므로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정치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다보면 서로 갈등이 생기는데 이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모든 행위라고 말하면 된다. 이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선거를 통해서 국회의원을 뽑고, 대통령을 뽑는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이 정치이다. 행정, 법도 정치와 묶어서 설명하는 편이 낫다. 그러한 정치행위를 구체적으로 중앙정부와 시청,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가 실행하는 것이 행정이다.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지켜야 할 것들을 정해 놓은 것이 법이고 아이들에게는 판사, 검사, 변호사, 법원 등을 거론하는 정도로 설명하면 된다. 교육은 다른 동물과 달리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가르치는 행위로 학교를 예시하면 되고, 민속과 풍속은 오랜 세월동안 각 지역 사람들이 살아오면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형성한 것이라고 설명하면 된다. 이 역시 설날, 추석 같은 민속명절을 예시하거나 각 나라마다 다른 인사방법, 식사법 등을 예로 들어가며 설명하면 된다.

KDC를 아십니까? (2) 200종교, 300사회과학

글쓴이 : 선생님 (sunbee70)

등록일 : 2011-06-17 10:29:17

100철학을 통해 인간은 스스로 불완전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전지전능한 존재인 신에 대한 갈망을 갖는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죽음의 세계, 또는 세상의 기원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200종교이다.

200종교는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교회, 성당에 다니거나 절에 다니는 아이들이 많고 또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기에 100철학에 비해서는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200종교에는 불교, 기독교, 도교, 천도교, 이슬람교, 신화 등이 있다. 그 중 아이들이 주로 많이 보는 책은 성경, 그리스로마신화를 비롯한 각종 신화, 불교경전, 탈무드, 종교를 소개한 책 이므로 그 정도를 예시해주면 된다. 조금 더 깊이를 더한다면 각 종교에 대해 간단히 언급해주는 것도 좋다. 불교는 인도의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어 시작된 종교로서 누구나 수행을 통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종교이다. 기독교와 관련하여 천주교와 차이를 묻는 경우가 많은데 기독교, 천주교(가톨릭), 유대교, 이슬람교 모두 하나님을 믿는다는 점에서는 같다. 다만 유대교는 민족종교로서 아직도 메시아(구세주)가 오시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기다린다. 그에 비해 기독교, 천주교는 2000년 전 예수가 메시아로 이 땅에 와서 세상을 구원했다고 믿는 종교이다. 다만 기독교와 천주교는 종교개혁을 통해서 기독교(신교)와 천주교(구교)로 나뉘어졌음을 간단히 언급하면 된다. 이슬람교 역시 하나님(알라)을 믿는 점에서 같은데 예수에 대해 신이 아니라 선지자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슬람교를 창시한 마호메트 자신도 신이 아닌 인간인 것처럼 예수도 그저 뛰어난 인간으로 생각한다. 이처럼 간단히 종교의 차이에 대해 언급해줄 수 있다.

도교는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중국문화권에서 민간신앙으로 도교는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도교는 노자와 장자의 사상을 주축으로 한다. 불로장생을 믿으며, 신선 사상, 옥황상제에 대한 생각 등이 도교에서 비롯된 것으로 삼국지의 인물 관우를 신으로 숭배하기도 하는 다신교이다. 그 정도로 간단히 언급하면 될 것이다.

천도교는 한국의 대표적인 신종교이다. 그 출발은 최제우가 창시한 동학에 있는데 3대 교조인 손병희 때 천도교로 명칭을 바꾸게 된다. 손병희는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의 장인이기도 하다. 천도교는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 사상을 바탕으로, 한울님을 숭배한다. 한울님은 우주 자체를 지칭하며 변화·발전하는 생명체이다. 천도교에서는 사람들 안에 존재하는 한울님을 스스로 발견하고 깨치면 자기 자신이 한울님이 된다는 믿음을 가진 종교다.

100철학이 인간, 200종교가 신에 대해 관심을 보인다면 300 사회과학은 사회에 대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300사회과학에는 통계학, 경제학, 사회문제, 정치, 행정, 법, 교육, 풍속․민속학, 국방․군사학 등이 있다.

사회란 무엇인가? 쉽게 말하면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다. 그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여러 일들에 대해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사회과학인 것이다. 아이들이 사회과학을 사회+과학으로 착각하기 쉽다. 사회과와 과학과가 합쳐진 것이 아니라 사회라는 대상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한다는 의미임을 분명히 알려줘야 한다. 뒤에 나오는 자연과학과 대비시켜 알려주는 방법도 좋다.

300사회과학의 중분류에 속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아이들 언어로 쉽게 설명해주면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통계는 아이들이 수학, 사회 시간에 배우기도 하므로 통계가 생활에 활용되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주면 된다. 경제는 사실 원론적인 의미는 자원의 희소성 때문에 생기는 선택의 문제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아이들에게 너무 와 닿지 않는다. 차라리 눈에 보이는 현상을 가지고 설명하는 것이 낫다. 기업에서 물건을 생산하고, 백화점에서 그 물건을 판매하고, 우리가 소비하는 행위라고 설명해줘도 된다. 은행에서 예금을 하기도 하고, 대출을 받기도 하며,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 나라들이 수출, 수입을 하는 일 등이 모두 경제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한다.

사회문제란 말 그대로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예시해주면 된다. 노동문제, 여성문제, 사회복지, 노인문제, 아동문제 등 여러 문제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다. 사실 이 부문에 해당하는 어린이책이 별로 많지 않으므로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정치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다보면 서로 갈등이 생기는데 이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모든 행위라고 말하면 된다. 이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선거를 통해서 국회의원을 뽑고, 대통령을 뽑는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이 정치이다.

행정, 법도 정치와 묶어서 설명하는 편이 낫다. 그러한 정치행위를 구체적으로 중앙정부와 시청,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가 실행하는 것이 행정이다.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지켜야 할 것들을 정해 놓은 것이 법이고 아이들에게는 판사, 검사, 변호사, 법원 등을 거론하는 정도로 설명하면 된다.

교육은 다른 동물과 달리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가르치는 행위로 학교를 예시하면 되고, 민속과 풍속은 오랜 세월동안 각 지역 사람들이 살아오면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형성한 것이라고 설명하면 된다. 이 역시 설날, 추석 같은 민속명절을 예시하거나 각 나라마다 다른 인사방법, 식사법 등을 예로 들어가며 설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