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자식은 없지만 재산이 많은 김 부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김 부자는 자신이 죽으면 자신의 재산을 물려받을 자식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양자를 들일 생각을 하고 신문에 광고를 냈습니다.

광고 내용 : "김 부자의 양자로 들어오고 싶은 사람은 0000년 00월 00일 00시 00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모이시오. 양자로 뽑히면 김 부자가 가진 재산을 모두 상속받게 될 것이오."

양자 뽑는 날이 되자 이 광고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제 막 걸음을 땐 아이부터 회갑이 넘은 할아버지까지 모두 모여 운동장을 꽉 메웠습니다.

김 부자는 여러가지 기준 중에서 건강한 사람보다는 자신의 재산을 잘 관리하려면 머리가 똑똑한 사람을 뽑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김 부자는 사람들을 시켜 그곳에 참가한 사람들 앞에 쌀 한 가마씩을 놓게 했습니다.

김 부자 : "자, 여러분들 앞에 놓여진 쌀의 개수를 세는 문제입니다. 가장 먼저 개수를 센 사람을 내 양자로 뽑을 생각입니다. 이제 시작해 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참가자는 모두 어리둥절 했습니다. 한참동안 모두 수근수근거리기만 할뿐 시작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갑자기 쌀의 개수를 모두 세었다고 일어섰습니다.

과연 어떻게 쌀의 개수를 세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