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


책이름 이야기 속에 숨어있는 논리를 찾아라
펴낸곳 주니어김영사 지은이 이수석
토론과 논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논리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토론은 논리적으로 말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는 과정입니다. 논술은 논리적으로 글을 통해 사람들을 설득하는 방법입니다. 이처럼 토론과 논술을 잘하기 위해서는 논리력을 갖춰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2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동일률, 모순율, 배중률, 충족이유율 아마 말부터 낯설고 어려울 것입니다. 이런 말들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왕자와 거지’, ‘양치기 소년’ 등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각종 오류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눈으로 한 번 쓰윽 읽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따져가며, 익히며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지 자꾸 연습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런 훈련이 반복되었을 때 여러분의 논리력은 향상될 수 있습니다.

1부에서도 철학자 베이컨의 4대 우상에 대해서 잘 알아두면 좋습니다. 3부에서 여러 짤막한 이야기를 던져주고 여러분의 생각을 묻습니다. 그냥 이야기만 읽고 넘어가서는 이 책을 읽는 보람을 찾기 어렵습니다. 저자가 제시한 답안은 나중에 보고 우선 자기 스스로 해결해보려고 끙끙거리는 가운데 여러분의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후에 답안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 대해서는 백번 보는 것보다 한 번 직접 해보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눈으로 보지만 말고 직접 글로 써 보기 바랍니다.